월드컵 결승 특집, 아르헨티나 메시의 축구 이야기

드디어 카타르 월드컵 결승 티켓이 완성되었습니다.

결승은 큰 이변이 없이 예전 우승국들이 결승을 가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메시의 재밌는 축구 이야기 시작하겠습니다.

 

할머니를 기리는 메시

 

메시의 축구 일화 

유소년기

 1. 1987년 6월 24일 아르헨티나 수도에서 에서 290km 떨어진 로사리오에서 태어난 메시 아버지 호르헤 오라시오 메시는 철강 노동자였고 어머니 셀리아 마리아 쿠치 티니도 파트타임 청소부로 일하였다. 아버지가 지역클럽의 코치여서 자연스럽게 축구와 인연이 닿았습니다.

 

 2. 글란돌리의 클럽에 가입해서 축구를 배우기 시작한 시기는 4살 때라고 합니다. 처음으로 축구 경기에 뛰어본 것은 할머니의 권유에 의해서였다고 합니다. 지역 유소년 경기를 관람하러 갔다가 우연히 결원인원이 발생하였고 메시 할머니가 감독에게 대타로 자신의 손자를 써보라고 권유하게 되었고 그 결과 경기에 투입된 메시는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며 그날부터 본격적으로 축구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가끔 유튜브에 어릴 시절 메시가 경기하는 동영상이 있는데 그 동영상을 찍은 게 할머니라고 합니다.

메시의 어릴적 드리블

 3.1995년 로사리오를 연고로 하는 CA 뉴웰스 올드 보이스 유스팀에 6살에 입단하였고, 곧 유망주로 각광을 받게 됩니다. 그러나 열한 살 때 성장 호르몬 결핍증(GHD)이 있다는 진단을 받으며 시련을 겪습니다.  매달 90~100달러의 치료비는 당시 부모님의 벌이로는 감당하기 힘들었지만 빚을 내면서까지 메시를 축구선수로 키우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4. 힘든 시기를 겪고 있던 메시를 바로셀로나 기술이사 카를레스 렉사흐가 메시의 플레이를 보자 그에게 매료되어 계약 의사를 타진하였습니다. 당시 바르셀로나에서 13세의 외국 유소년 선수와 계약해 본 전례가 없었기 때문에 메시 측에 계약과 관련한 확답을 주질 못하고 질질 끌게 되었고 두 달이 넘어가자 참다못한 아버지 호르헤 메시가 '다른 팀을 알아보겠다' 라며 최후통첩을 보냈습니다.

 

 5. 발등에 불이 떨어진 카를로스 렉사흐가 냅킨에다가 즉석으로 계약서를 만드는데 내용은 이러하였습니다.

냅킨 계약서

2000년 12월 14일 구단 내 일부 다른 의견에도 불구하고 리오넬 메시를 라 마시아로 데려오기로 한다. 이에 책임은 본인이 지겠다

 이 선택은 지금에 와서는 바로셀로나에게 최고의 선택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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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시절

왼쪽출저: 바로셀로나 페이스북, 오른쪽출저:연합뉴스

1. 메시가 유스팀에 들어갔을 때 함께 뛴 선수가 피케와 파브레가스인데 그 당시 메시는 소심한 성격이라서 말을 거이 하지 않아서 말을 할 줄 모른다고 생각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그 이후 게임을 같이 하게 됐는데 그때 말을 하는 모습을 보고 말을 할 줄 아는구나라고 생각했고 그때 부터 친해졌다고 합니다.

 

2. 2004/05 시즌 바르셀로나 B에서 활악하며 2004년 10월 에스파뇰과의 홈경기에서 첫 프리메라리가 공식데뷔를 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17살의 나이로 바로셀로나 역사상 3번째 어린선수였습니다.

 

3. 2005년 5월 1일 알바세테와의 홈경기에서 당시 바르셀로나를 이끌고 있던 호나우지뉴의 패스를 받아 데뷔골을 넣게 됩니다.

 

4. 08/09 시즌 과르디올라가 부임한 후  득점력이 비약적으로 상승하기 시작하여 11/12 시즌(60경기 73 득점 29 도움) 12/13(50경기 60 득점 15 도움) 시즌에 정점을 찍었습니다. 

 

5. 만 20세 때 발롱도르와 FIFA 올해의 선수 수상 후보에 올랐고, 22세라는 어린 나이에 최다 득표로 2009 발롱도르와 2009 FIFA 올해의 선수를 거머쥐며 세계 최고의 선수 반열에 서게 됩니다. 메시는 발롱도르를 2009년, 2010년, 2011년, 2012년, 2015년, 2019년, 2021년 이렇게 7번이나 수상의 영광을 차지하였습니다.

 

6. 메시가 골을 넣으면 세리머니를 하거나 팀 동료와 껴안고 서로 축하를 하고 난 후 두 손을 하늘로 가리키는 셀레브레이션을 따로 하는데, 이것은 돌아가신 할머니 로사 마리아 페레스를 기리는 것이라고 합니다. 부모님이 모두 일하러 가야 해서 어린 시절 메시를 돌본 사람이 할머니였기에 애틋한 감정이 많은 모양입니다.

 

 7. 메시의 시즌 경기 수, 선발, 교체, 득점, 도움 

시즌	경기	선발	교체	득점	도움
2004/05시즌 바로셀로나	9	2	7	1	0
2005/06시즌	25	17	8	8	3
2006/07시즌	36	31	5	17	3
2007/08시즌	40	35	5	16	13
2008/09시즌	51	41	10	38	17
2009/10시즌	53	47	6	47	11
2010/11시즌	55	48	7	53	23
2011/12시즌	60	57	3	73	29
2012/13시즌	50	44	6	60	15
2013/14시즌	46	43	3	41	14
2014/15시즌	57	56	1	58	27
2015/16시즌	49	47	2	41	24
2016/17시즌	52	50	2	54	16
2017/18시즌	54	48	6	45	18
2018/19시즌	50	43	7	51	19
2019/20시즌	44	44	0	31	25
2020/21시즌	47	45	2	38	12
2021/22시즌 파리생제르망	34	32	2	11	14
2022/23시즌	19	19	0	12	14
합계	831	749	82	695	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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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시절(월드컵 위주)

코파 결승에서 패한 뒤 눈물을 보이는 메시 그 후 우승한 후 환희의키스

1. 메시의 공식 A매치 데뷔전은 2005년 8월 헝가리와의 친선경기였습니다. 하지만  63분에 교체 투입되자마자 상대 수비수를 가격해 44초 만에 퇴장당하고 맙니다. 제가 봤을 때 상대 수비수가 메시의 옷을 너무 잡아당기니깐 화가 나서 친 거 같습니다. <동영상 보러 가기>

 

2. 메시의 월드컵 첫 출전은 2006년 독일월드컵 조예선 세르비아 몬테네그로전이였습니다. 크게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메시에게 경험치를 쌓게 해 주고자 교체 투입되었지만 들어가자마자 에르난 크레스포에게 어시스트를 해주었고 그 후에는 카를로스 테베스의 어시스트를 받아 교체 투입된 지 15분 만에 월드컵 첫 골을 넣었습니다. 06년 월드컵은 8강 독일전에 패하여 월드컵 여정을 마무리하였고 메시는 독일전에서 벤치에 머물렀습니다.

 

3.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와 우리나라는 같은 조예선에 있었습니다. 우리나라는 아르헨티나에게 졌고 아르헨티나는 또 8강에서 독일을 만나게 되는데 여기서도 4:0으로 독일에게 패하고 집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4.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도 메시의 활약은 대단했습니다. 당시 16강전 스위스와 한판 대결을 할 때 스위스 감독이 메시를 막는 방법을 보여주겠다고 했고 실제 경기도 잘 막아내어서 승부차기로 가는 듯했지만 메시의 어시스트를 받은 디 마리아가 득점을 해 간신히 승리 하였습니다다. 이번 월드컵은 결승까지 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또 독일과의 승부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메시가 월드컵 출전하고 줄곧 독일하고 치른 경기는 패배밖에 없었습니다. 이번에는 어땠을까요 아르헨티나는 독일에게 1:0으로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게 되었습니다. 메시가 2014년 기준 3번의 월드컵을 출전했는데 전부 독일에게 패해서 월드컵 여정을 끝냈으니 속에서 천불이 나지 않았을까 예측됩니다.

 

5.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조별예선 상당히 고전을 했지만 2위로 16강에 안착합니다. 하지만 상대가 이번 결승전 상대인 프랑스였습니다. 그 당시 아르헨티나는 주전 선수 린시니, 세르히오 로메로 등 상당수가 부상으로 이탈된 상태였기에 기동력이 좋은 프랑스를 상대로 힘든 경기를 펼치게 되었고 결과는 4-3으로 패하여 집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6. 메시의 마지막 월드컵 그리고 월드컵 우승까지 남은 한 경기 프랑스와의 쉽지 않은 경기이지만 메시는 자기의 마지막 월드컵을 쉽사리 보내진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자기의 축구 커리어 모든걸 걸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모든 동기부여가 시너지를 낸다면 맞닥뜨리는 프랑스는 절대 쉽지 않을거라고 생각을 하며 12월 19일 월요일 00:00시 결승전 너무 기대가 됩니다. 결승전답게 서로 비슷비슷하게 경기를 이어갔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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