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상 컨텐츠 리뷰/영화

[애플TV] 남의 아들을 내 아들로 만드는 법 영화 파머

by Hwang's healthy Life 2022. 11. 3.
반응형

1. 감옥에서 나오다

 에디 파머는 대학생 때 범죄를 저지르고 12년의 수감생활을 하다가 가석방되어서 할머니 집으로 돌아가는 중이었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할머니 파머를 반겨줍니다. 기죽을 필요 없어 그냥 직장만 빨리 구하면 돼 그리고 일요일에 교회도 같이 다녀야 한다. 이 말을 서로 주고받으면서 도착 당일을 보냅니다. 다음날부터는 여러 군데를 돌아다니면서 일을 구하러 다니지만 범죄 이력이 있다 보니 일자리 구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저녁 술집에 들러보니 옛 친구들이 있었고 서로서로 반갑게 인사를 나눕니다. 하지만 다들 결혼도 하고 애도 있고 직장도 있는 친구들을 보면서 지금 막 감옥을 나온 자신의 신세가 초라했는지 혼자 술잔을 기울입니다. 그 후 학교에서 학교 미화원으로 일자리를 구하게 된 파머는 성실하게 일을 합니다. 그리고 할머니의 말에 따라서 교회도 샘과 함께 다니게 됩니다. 여기서 샘은 파머의 옆에 설치된 캠핑 트레일러 사는 아이입니다. 애 엄마 셸리는 약을 하면서 지내서 상태가 좋지 않고 애를 잘 돌보지 않아 비비언이 자기 집으로 데려다가 돌봐주고 있는 상황이였습니다. 그리고 그녀와 동거하는 남자 제리도 맨날 비비언에게 폭언과 폭행을 일삼는 등 샘을 기르기에는 많은 애로사항이 있는 가족이었습니다. 그러한 상황에서 교회 사람들은 엄마가 애를 기르는데 문제가 많다며 애를 빨리 주 자체에서 운영하는 시설에 보내야 한다면서 말을 꺼내고 비비언은 그런 말 하지 말라며 애는 문제가 없다며 말조심시킵니다. 갑자기 교회 갔다 온 당일 침대에서 생을 마감한 비비언 장례식을 치른 후 파머 혼자 샘을 돌봐야 하는 상황에 놓입니다.

2. 샘과의 동거

 할머니가 살아계실 때는 파머는 샘에게 어떤 감정도 있지 않았습니다. 할머니는 샘의 가족환경을 잘 알고 계시고 아직 어린애이기 때문에 자기가 그런 애를 맡아서 돌봐줘야 한다고 생각을 하는 마음씨 착한 할머니였습니다. 하지만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난 후 샘의 어머니가 나타나지 않자 시설에 보내기 위해 관계시설을 찾아갑니다. 하지만 갑자기 마음이 돌아선 파머는 애를 데리고 돌아옵니다. 그 이후 애랑 서먹서먹하지만 비비언에 빈자리를 서로가 채워주면서 생활을 해 나갑니다. 

 샘은 평범하지 않은 남자아이입니다. 제가 샘을 봤을 때 여자아이인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남자아이인걸 알고 놀란 기억이 있습니다. 남자 아이이지만 하는 행동은 여자와 같고 항상 여자들이 좋아하는 만화를 보고 여자들이 좋아할 만한 의상을 찾아서 입고 여자와 어울리기를 좋아합니다. 그런 그를 괴롭히는 동급생 남자들을 학교에서 일하면서 보게 되는 파머는 그 녀석에게 다시 한번 더 그런 짓을 하면 팔을 부러뜨리겠다면서 혼을 내줍니다. 샘을 그만큼 자식처럼 챙기는 파머지만 샘의 그러한 행동들은 맘에 들어하지는 않습니다. 그런 일이 있은 후 파머는 샘에게 남자라는 사실과 남자는 남자다운 걸 좋아해야 한다고 말을 하지만 듣지 않는 샘 그런 그를 갑작스럽게 찾아온 엄마 셸리는 오랜 시간 어디를 갔다 온 건지 상태가 말이 아니었고 그런 그를 한심하게 쳐다보는 파머 하지만 셸리에게 샘을 보내게 됩니다.

3. 샘의 보호자를 자처하는 파머

샘을 엄마에게 보낸 후 굉장히 불안해하는 파머 그렇기에 항상 샘이 어떻게 지내는지 집에서 지켜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집안 자체가 콩가루 집안이라 조용한 날이 없고 그런 모습을 지켜보고 있는 파머는 샘을 자기가 데리고 가고 싶어 합니다. 그러던 찰나에 누군가 엄마가 불안하다고 애를 보호시설에 맡겨야 한다고 신고를 하게 되었고 졸지에 애를 빼앗긴 셸리 그걸 바라보는 파머는 변호사를 찾아가서 샘을 만나고 싶다고 말을 합니다. 하지만 법정 후견인이 되지 않으면 만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고 셸리에게 돈을 줘가면서 법정 후견인에 동의를 해달라고 합니다. 하지만 거절을 하는 셸리 그 이후 법정에서 셸리는 판사에게 자기가 잘못을 했지만 그래도 샘을 잘 돌볼 것이라고 어필을 합니다. 재판 과정에서는 애를 돌려보내지 않을 거 같았지만 갑자기 집에 돌아와 있는 샘 하지만 그새를 못 참고 셸리의 남편인 제리는 엄마에게 손찌검을 합니다. 그것을 보는 샘은 소리를 지르며 달려들고 그걸 본 파머는 제리를 제압하고 샘을 데리고 나갑니다. 멀리 차로 도망가고 있는 파머는 메기에게 전화를 하게 되는데 경찰이 지금 찾고 있다고 빨리 돌아오라는 말에 돌아가게 되는 파머지만 돌아가자마자 유괴범으로 잡히게 됩니다. 이때 샘은 엄마에게 안기기보다 잡혀가는 파머를 보면서 사력을 다해 파머는 자기에게 소중한 사람이고 잡아가지 말라고 말을 합니다. 여기서 셸리는 자신보다 파머를 더 소중히 여기는 샘의 모습을 보고 큰 결심을 하게 됩니다. 셸리가 경찰에 파머가 잘못이 없다고 진술을 하게 되고 오해가 풀리게 된 파머는 유치장을 나와서 샘과 함께 지내게 됩니다. 그곳에 나타난 엄마 셸리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샘에게 자기의 속마음을 얘기하게 되고 슬프지만 자신이 자격이 없음 인정하게 됩니다. 그리고 엄마보다 파머와 지내는 게 좋냐고 대놓고 물어보게 되는데 이때 샘은 대놓고 좋다고 말을 하고 모자는 서로를 껴안고 눈물을 흘리면서 영화는 마무리 되게 됩니다.

 아무리 부모라도 자격이 없으면 박탈되어야 모두에게 이롭지 않나 생각을 하게 만드는 영화 파머였습니다.

 

평점:7.4/1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