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지식 그것은 지식입니다.
제가 정말 그것이 알고 싶다 프로그램을 좋아합니다.
뭔가 재밌을 거 같은 살인사건은 다 보았습니다.
그중에서 이 사건 1604호 밀실살인사건을 인상 깊게 본 기억이 납니다
2012년쯤에 방영되었으니 시간이 많이 지났습니다.
모르시는 분들은 재밌게 봐주세요.
1604호 밀실 살인사건
필리핀으로 건너간 후 어학원을 차릴 계획이던 피해자 유아라 씨 사건 당일 2012년 6월 27일 오전 10시경 어학원에서 회의 미팅을 잡아놓고 그녀를 기다리던 J.J는 연락 없이 회의를 빠지지 않던 유아라 씨가 나타나지 않자 걱정이 되어서 유아라씨가 살고 있는 필리핀 G타워로 향하게 됩니다.
J.J와 유아라씨를 아는 지인들이 G타워 요원에게 찾아가서 피해자의 행방을 수소문하게 되었고 그렇게 직접 피해자 방 문 앞에서 전화를 걸어봤더니 집 안에서 전화벨이 울리는 것을 확인한 후 방 안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아침 10시에 잡힌 미팅에 가기 위해 몸을 씻은 후 화장을 하는 도중인 아침 9시~10시 사이에 살인을 당했을 거라고 추측하는 지인들 끔찍한 살인이 일어났다기엔 그녀의 방과 그녀의 모습이 일상적이었지만 평소와는 다른 모습 또한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발견 당시 닫혀있지 않은 화장품 뚜껑과 화장실에서 물을 잠그지 않은 수도꼭지와 그리고 가뜩 채워진 냉장고는 평상시에 그녀의 모습과는 달랐습니다.
목에 상처가 나있있었던 그녀의 사인은 목 졸림에 의한 질식사였습니다.
어쩌면 전날 밤 전화로 아침에 초대받은 손님은 아닐까 전날 밤 초대받은 손님 그 손님과 자연스럽게 아침을 맞이할만한 꽤나 가까운 사이이자 살인자의 얼굴을 숨긴 그는 누구였을까요?
누가 그녀의 일상에 침입한 걸까 어렵게 만난 경찰은 강간도 강도도 아니니 외부인이 아닌 면식범일 거라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파트 보안 특성상 그녀의 방문을 허락한 사람일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이러한 주장은 아파트의 보안 시스템을 알게 되면 이해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입주민의 허락을 받아서 방문자 카드를 받고 엘리베이터를 타면 하단에 카드를 찍을 수 있는 곳에 카드를 찍으면 그 뒤에야 엘리베이터로 방문하고자 하는 사람이 살고 있는 층수를 누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때 다른 층수는 누르려고 해도 누를 수 없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엘리베이터에는 cctv가 있어 방문자를 촬영하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하지만 각 층 복도에는 cctv가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비상계단은 안에서 밖으로는 갈 수 있지만 밖에서 안으로는 출입이 불가한 상황입니다.
여기서 제작진과 많은 피해자 지인들은 범인이 찍혔을 거라고 생각되는 CCTV를 보려고 해도 필리핀 경찰의 무능으로 CCTV를 확인하지 못하는 상황에 놓입니다.
이런 답보 상황에서 피해자가 그 당시 사귀고 있던 남자 친구가 있었고 그 남자 친구와 사건 당일 직전까지 메시지를 주고받았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되고, 그 남자를 찾아가게 됩니다.
새 남자 친구는 마닐라에서 3시간 떨어져 있는 곳에 있었고 문자메시지로만 안부를 물어봤을 뿐이라고 진술한 후 만난 지 열흘밖에 안 된 내가 왜 용의 선상에 올라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새 남자 친구 휴대폰을 바꾼 이유도 그냥 자신이 의심받을 수 있어서 바꿨을 뿐이라고 말을 합니다.
그 이후 한 지인과의 인터뷰에서 피해자는 낯을 가리는 타입이라서 인간관계도 좁고 그 좁은 인간관계 속에서 피해자를 죽일 정도에 사람은 금전으로 얽힌 J.J밖에 없다고 진술합니다. 그러고 나서 J.J를 찾아갑니다
J.J를 찾아서 인터뷰를 하는 도중 화를 내는 J.J 자신의 결백을 주변에서 믿어주지 않는다며 속상해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 이후 부동산업자로부터 새로운 단서를 찾게 됩니다. 피해자의 집을 가기 위해 필요한 출입카드를 2개나 만들었고 그걸 어떤 남자 친구에게 줬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여분의 출입카드를 가지고 있는 것 자체가 이 사건에 있어서는 용의 선상에 올라갈 수 있는 근거가 되기 때문입니다.
그 남자를 수소문하기 위해 만난 지인과의 인터뷰에서 피해자가 제이슨이라는 남자 친구와 2011년 6월에 정리를 했기 때문에 그에게 출입카드는 없을 거라는 말을 듣게 됩니다.
조사하는 족족 단서 될만한 것은 다 막히고 있는 상황에서 드디어 CCTV 확인을 할 수 있다는 통보를 받게 되는 제작진 그리고 경찰이 인력이 부족하니 제작진에게 CCTV 조사를 대신해달라고 하는 무능한 필리핀 경찰, 필리핀 경찰을 보고 있으니 우리나라 경찰은 선녀였습니다.
이 위에 화면은 바로 CCTV 화면인데 밑에서 두 번째 사진은 6월 26일 18시경 집으로 퇴근하는 피해자의 생전 모습입니다.
그리고 젤 밑에 사진은 피해자가 살인을 당한 후 하루 지난 14시경 지인이 피해자를 발견하여 주검이 되어 엘리베이터로 실려 나오는 모습입니다.
피해자가 찍힌 이 두 사진의 시간 간격 사이에 피해자가 찍혔던 장면은 더 이상 없었기에 유아라 씨는 26일 퇴근 후 줄곧 집에 머물렸다는 소리이며 그 사이에 누군가가 방문하여 유아라 씨를 죽였다는 확실한 증거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엘리베이터 cctv를 확인한 결과 그녀와 동행하는 사람도 없었고 피해자의 지인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방문한 흔적 또한 없었기에 또다시 답보상태에 빠지게 됩니다.
여기서 제작진은 생각을 전환해서 그녀를 찾아와서 죽인 사람은 지인이 아닌 16층에 머물려도 이상하지 않은 예를 들면 이 아파트 보안요원이나 직원 또는 같은 층수에 살고 있는 사람 등 그런 유형의 사람이 문을 두드리면 열어주지 않았을까라고 생각하는 와중에 새로운 정보를 얻게 됩니다.
1605호에 살고 있던 남자는 27일에서 28일 넘어가는 자정쯤에 비명소리를 들었다고 진술하였고, 같은 층에 살고 있던 사람들은 그런 소리를 듣지 못했다고 진술을 하는 상황에서 직접 그 남자와 통화를 해보는 제작진 그 사람에게 다시 물어봤지만 확실히 그쯤에 들은 게 맞다고 확인을 해 주었고 다음날인 28일 밤 11시에 퇴근 후 옆집에 폴리스 라인이 쳐져있는 것을 보고 어젯밤에 들린 비명소리가 저 사건과 연관이 있구나라고 진술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여자와는 잘 모르고 지내는 사이이며 대충 키가 크고 예쁜 여자가 살고 있다 정도로 기억하고 있다고 진술하였습니다. 하지만 한국대사관 관계자에게 진술할 때에는 자신은 거기 사는 사람이 남자인 줄 알았다며 앞서 말한 진술과는 반대되는 진술을 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1605호 남자 그가 28일에 퇴근한 시각은 밤 11시였습니다. 이걸 토대로 제작진은 밤 11시에 퇴근하는 1605호 남자를 CCTV에서 찾아보지만은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이 사실을 토대로 그 남자에게 추궁을 하니 자기는 그때 퇴근을 했고 그 장면이 없다면 CCTV에 문제가 있다고 당당하게 주장을 하고 있는 1605호 남자 그 남자는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있다고 합니다.
필리핀의 형사범죄의 유죄 확정률은 18%입니다. 그만큼 많은 형사사건을 필리핀 경찰의 무능으로 놓치고 있습니다. 이 사건이 해결이 됐는지는 모르지만 당시 방송에서는 이쯤에서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솔직히 마지막에 나온 1605호 남자의 진술은 어느 것 하나 맞는 게 없었고 살인 사건 후에 시간은 한참 지난 뒤지만 방을 뺀 정황도 있으니 충분히 의심할 만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럼 다음 시간에 뵙겠습니다.
다음 글도 한번 읽어주세요 재밌습니다.
[서프라이즈] 히가시하라의 저주 블로그
서프라이즈를 보면서 참 많은 추억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근래 들어서 잘 보지 않았는데요. 포스팅하려면 이제 조금이라도 봐야겠습니다. 보니깐 재밌어 보이는 게 많더라고요. 천천히 포스팅해
sulec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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