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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TV] 미국에서 일어난 실화 드라마 재난 그 이후

by Hwang's healthy Life 2022. 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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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재난은 어느 나라에서 일어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올해 태풍 힌남노에 의해 직격탄을 맞았고 포항에서 큰 피해를 당하였다. 그 당시에 피해를 입히신 분들도 그렇게 빨리 물이 차올를 줄은 몰랐을 것입니다. 하지만 물은 지금 차오른 양을 보고 판단하면 안 됩니다. 후발주자로 밀고 들어오는 물의 양이 훨씬 많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지금 무릎 깊이라면 빨리 도망가는 것이 나를 지키는 방법일 것입니다. 재난 그 이후는 로튼토마토 신선도 점수 85% 관객 점수 92%를 받은 수작 드라마로 2005년 미국 허리케인 카타리나가 뉴올리언스를 덮치면서 재난을 대처하는 데 있어 가장 약한 존재가 모여있는 메모리얼 병원을 배경으로 한 실화 드라마입니다. 

 영화에서 볼만한 세상이 뒤집힐 만한 대재난은 아니지만 사람이 생각할 수 있는 재난 수준을 넘어가면 사태가 얼마나 급변하는지 이 드라마를 통해 볼 수 있으며 정부와 국가기관에 무능함을 통해 병원 관계자들은 어떤 선택을 했는지를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어서 꽤나 흥미로운 재난 드라마라고 생각합니다.

 

 2. 재난

 드라마는 허리케인이 휘몰아치고 있는 와중에 병원 주변 환자나 환자 가족들 그리고 허리케인 취약지에 살고 계신 분들이 병원으로 대피해 있는 상황에서 시작합니다. 첫날은 강력한 허리케인 때문에 굉장히 많은 비와 세찬 바람으로 병원 창문이 깨지기도 했지만 큰 피해 없이 지나가기만을 그저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다음 날인 이튿날에는 태풍이 지나가고 지역 전체에 물이 찼지만 발전기가 있는 병원 지하 1층에 물이 차지 않은 상황으로 큰 피해는 없는 상황이였습니다. 하지만 시전력이 끊겨서 병원 내부에 에어컨이 나오지 않고 약도 부족한 상황에서 병원내부에 대피자들을 각자 집으로 돌려보내야 한다고 애기가 오고가는 중에 이 애기는 병원내부에 퍼지고 간호사가 성폭행을 당했다는 말도 안되는 애기도 병원내부에 퍼져 나갑니다. 병원 내부에 있는 대피자들은 자기가 쫓겨나갈것을 대비해서 병원 밖에 있는 매점을 약탈하는 행위도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때만 해도 밖에 차 있는 물도 시간이 지나면 빠질 것이고 시전력도 복구될거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모든 것은 제방이 무너지면서 산산조각 납니다. 셋째날은 제방이 무너지면서 넘어온 물이 병원까지 닿게 되고 지하1층에 물이 차고 발전기를 버릴 수밖에 없게 됩니다. 발전기가 없는 병원은 병원이 아니게 되고 그냥 건물에 의사가 있는 상태가 됩니다. 환자들은 그 어떤 장비에 도움을 받지 못하게 되고 에어컨도 계속 작동이 안돼서 병원은 사우나 같은 찜통더위로 병원 안에 있는 모든 사람들은 탈수 직전까지 가게 됩니다. 특히 라이프케어라는 병원이 메모리얼 병원 내에 있었는데 여기 환자들은 모두 중환자급으로 거동이 불편하거나 숨도 제대로 쉬지 못하는 환자들이 많아서 엄청난 피해를 보게 됩니다.

 그 사이 옥상 헬기장이나 주방위군의 트럭 등으로 대피 활동도 했지만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런 상황이 지속되면서 빨리 자기를 구해주지 않는 정부를 원망하는 여론도 퍼져갑니다. 그러는 사이 오일째 되던 날 갑자기 경찰들이 와서는 건물을 비워달라고 합니다. 많은 배를 보낼 테니 17시까지 대피를 시키라고 합니다. 5시간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그러한 결정이 내리 지자 그때까지 구조할 수 없는 중환자들에게 중요한 결정을 내리는 순간이 오게 됩니다.

3. 그 이후

포애나 의사는 위에서 말한 중요한 결정을 담당한 의사로서 재판에 넘겨지게 됩니다. 모두가 힘들어하던 때 도와주지 않았던 정부담당자들이 일이 어느정도 마무리된 시점에서는 왜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시시비비를 가리기 시작합니다. 그 당시 병원에 있는 관계자 모두가 그런 결정을 동의한건 아니라서 찬반이 갈리는 상황에서 포애나는 재판을 준비해 나갑니다. 검찰측에서는 어떻게든 유죄를만들려고 노력하지만 의사협회에서 의사인 포애나 편을 적극적으로 들면서 어떠한 상황으로 갈지 갈피를 잡지 못하는 상황으로 가게 됩니다. 이 부분은 재난 그 이후에 굉장한 스포가 될 수 있기에 이런 줄거리로 갈 거라는 것을 말씀만 드리고 나머지 부분들은 직접 보시면서 판단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재밌는 드라마로 우리 삶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을 내용으로 했기에 몰입감이 뛰어났고 이런 장르의 드라마도 잘 없기에 주말에 보기에 정말 좋은 드라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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