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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에 볼만한 영화 톰행크스의 핀치

by Hwang's healthy Life 2022. 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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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저:애플TV

1. 머리말

 저는 사실 드라마나 영화를 보아도 극 중 나오는 사람에 실명을 잘 알지 못합니다. 정말 내가 그 사람을 아는 정도면 우리나라 사람이 거의 다 안다고 자부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저는 톰 행크스를 압니다. 이 글을 보는 여러분들도 다 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애플 TV 콘텐츠를 둘러보면서 톰 행크스 얼굴을 보자마자 흥미가 생겼고 그렇게 해서 인터넷을 찾아보니 꽤나 재밌다는 평이 많아서 보게 되었습니다. 이 영화는 추석에 가족들과 도란도란 앉아서 같이 볼 수 있을 정도로 특별한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휴먼 드라마입니다. 핀치는 강력한 태양 플레어(태양 표면에서 폭발이 발생하는 현상)로 오존층이 사라지면서 지구에 생물들이 멸종하게 됩니다. 이러한 사태에서도 살아남은 핀치는 인간을 믿지 못하고 자기의 애완견인 굿이어와 사족 로봇 듀이와 그리고 핀치의 필요로 인해 만들어진 제프와 함께 생존을 위한 여행을 떠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2. 인류를 멸망시킨 오존층

 이 영화에서 생물을 멸망시키게 되는 가장 큰 요인은 오존층에 부재입니다. 실제로 태양 플레어로 인해 오존층이 사라지는지는 모릅니다. 하지만 현실에서도 프레온가스와 같은 물질을 사용함으로써 지구의 오존층이 파괴되고 있으며 그 결과 지구 온난화라는 끔찍한 지구 재난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오존층이 파괴되면 안 좋은 자외선이 그대로 지구로 들어오면 인간은 살 수 없기 때문에 오존층은 끝까지 사수해야 하는 인류의 목숨줄입니다. 오존층이 사라진다면  영화에서 나왔던 일들이 현실이 될 수 있습니다

 다행히도 코로나로 인해 전 세계 사람들이 봉쇄되고 차단되다 보니 생활 반경이 작아지고 공장들도 이러한 영향으로 생산량을 줄이다 보니 오존층 파괴에 기여하는 물질들에 사용이 자연스럽게 줄어들었고 그 결과 오존층이 많이 회복되었다는 소식을 접한 적이 있습니다. 그렇기에 이 영화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오존층을 파괴하는 물질에 사용을 계속적으로 줄여 나가야 되겠습니다.

 

3. 핀치 보다 더 주연 같은 제프의 성장 스토리

 모든 것이 죽어 없어진 모래밖에 남아있지 않은 세인트루이스라는 공간에서 핀치(톰 행크스)는 사족보행 로봇 듀이와 함께 마트에서 먹을 것을 찾아다니면서 영화는 시작됩니다. 핀치 본인과 책임져야 할 소중한 존재인 애완견 굿이어를 위해서 꼭 필요한 일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고 나서 집에 돌아온 핀치는 방호복을 입고 야외를 돌아다녀도 안 좋은 자외선을 완전히 차단하기는 힘들었을 것이고 그로 인해 몸이 망가지면서 자기에게 다가온 죽음에 징조로 불안을 느끼게 됩니다. 그러한 이유로 자신이 죽었을 때를 대비해서 자기가 사랑하는 애완견을 맡아 줄 AI 로봇 제프를 만듭니다. 제프에게는 몇 가지 규칙이 있는데 그 규칙 내용 중에 제일 중요한 규칙이 자기가 부재일 때 개를 돌봐야 한다라는 규칙이 존재합니다. 

 갑자기 40일이나 지속되는 15가지 기상현상이 발생하여 자기가 살고 있는 세인트루이스를 떠나 서쪽인 샌프란시스코로 생존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걸음걸이만 마스터하고 바로 여행을 떠난 제프는 모든 것이 미숙하였습니다. 제프는 많은 것을 알지만 그걸 정확히 정의하여 현실세계에 적용시키는 것이 어려워 보였습니다. 한 예로 핀치가 내가 하는 것을 보고 따라 하라고 했더니 고작 하는 게 핀치가 하는 말을 그대로 자기가 따라 말하는 것을 보면서 그 사람이 말한 진정한 의미를 파악하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렇게 서로 안 맞는 부분들이 있었지만 핀치는 이러한 것들을 하나하나씩 가르치면서 여행을 이어 갑니다. 이러한 흐름은 극 중 계속 나타나며 제프에 의도는 그렇지 않았지만 결과적으로 나쁘게 흘러가는 장면들이 극 중 여러 곳에서 나타납니다. 이것 또한 팀을 위해서 한 일이지만 현실 세계에서 나타날 수 있는 여러 변수들을 생각하지 못하는 로봇의 한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프가 없었더라면 이 여행을 완수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운전을 못 할 정도로 건강이 악화되었을 때도 제프가 운전을 배워서 계속 운전을 해 나갔고 강력한 허리케인이 발생하여 차를 지상에 말뚝 박아 고정시킬 때도 제프의 강력한 힘이 없었다면 차가 날아갔을 것입니다.

 여행 막바지에 제프와 파라솔 아래에서 오붓하게 옛이야기를 나누는 순간이 옵니다. 그전까지 급박하고 위험한 전개와는 달리 정말 평화로운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제프도 처음에는 핀치에게 믿음을 주지 못하는 불안한 관계를 이어갔지만 위험한 여행을 같이 헤쳐나가면서 서로에 믿음과 신뢰가 더욱더 견고해져 갔습니다. 그리고 이 파라솔 장면에서는 서로에게 못다 한 속에 담긴 얘기를 해주면서 영화가 마무리됩니다. 

 명절에 가족들과 모여서 보기에 좋을 것 같은 영화라 리뷰를 해 보았습니다. 다들 핀치 재밌게 보시고 행복한 추석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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