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주인공 서혜승을 빡 돌게 만든 진유희
평범한 가정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는 서혜승의 가정에 위기가 닥쳐옵니다. 남편의 외도와 이혼의 압박으로 이때까지 가정을 잘 꾸리고 살아오고 있었던 혜승이에게 큰 충격과 시련을 가져다줍니다. 그리고 마지못해 합의이혼을 해 주게 되고 그렇게 정리를 하던 중에 남편의 자살과 후회와 미안함이 담긴 유서를 통해 무언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직감하게 됩니다. 남편의 외도 상대방인 진유희는 모든 악행을 남편에게 뒤집어 씌우고 남편에게 더러운 오명까지 씌워서 남편의 벼랑 끝까지 몰아갔고 끝내 자살까지 하게 만든 사람이었습니다. 그렇게 둘의 악연은 시작됩니다. 진유희에게 찾아가서 사과하라고도 하고 협박도 해 보지만 먹히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진유희의 직업은 변호사이기 때문입니다. 빈약한 증거를 가지고 들들 볶는 혜승이를 오히려 역 고소하겠다느니 네가 사는 집을 날려버리겠다느니 협박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런 어려운 상황이 닥쳐도 굴하지 않고 끝까지 진유희에 속을 뒤집어 놓기 위해서 진유희가 원하는 것을 갖지 못하게 방해공작을 펼치게 되고 자연스럽게 극 중 중심지는 결혼정보회사로 옮겨가게 됩니다
2. 0.1%부자와 결혼하고 싶은 진유희와 그걸 방해하는 서혜승
이혼을 하게 된 서혜승은 자기 딸과 단둘이 살게 됩니다. 이걸 안타깝게 생각한 어머니는 렉스라는 초호화 결혼정보업체에 딸 몰래 가입하게 되고 그걸 딸에게 줍니다. 엄청 비싼 가입비에 놀란 혜승은 당장 환불하라고 난리를 치게 되고 자기 자신이 직접 렉스를 찾아가서 환불을 요구하게 됩니다. 그때 마침 원수인 진유희를 만나게 되고 진유희가 여길 찾아온 이유를 알기 위해 수소문을 하게 됩니다. 그 이유를 알게 된 서혜승은 렉스의 서비스를 계속 이용해서 진유희를 방해하기로 결정합니다. 0.1%의 상대방과 결혼을 하는 것을 블랙의 신부라고 하는데 여기에 진유희가 참여하게 됩니다. 그리고 서혜승도 렉스 사장인 최유선에 입김으로 참여하게 됩니다.
여기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유명인이고 얼굴만 보면 재력을 알 수 있기에 다들 가면을 쓰고 참여하게 됩니다. 하지만 진유희는 매니저를 통해 자기가 결혼하고자 하는 사람이 어떤 가면을 쓰고 있는지 파악한 후 참여를 하게 됐고 그 사람에게만 집요하게 대시를 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 가면은 막판에 바뀐 가면이고 진유희가 원하는 사람이 아닌 다른 사람에게 대시를 하게 되는 꼴이 되고맙니다. 여기서 서혜승은 누군가를 사귀고자 나온 게 아니고 마지막에 사람을 선택할 때 진유희의 진짜 모습을 폭로하기 위해서 참여를 한 것이기에 폭로를 하려고 하는 찰나에 이상한 소동이 벌어져서 폭로를 못하게 됩니다.
3. 진유희 악마 VS 서혜승 천사 ^^
이 드라마의 뿌리는 권선징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진유희 그녀는 어릴 때 아버지의 사랑을 받지 못했고 그런 아버지를 찾아갔지만 따뜻하게 반겨주기는 커녕 버림 받은 것과 같은 대우를 받습니다. 그렇기에 진유희는 잘 나가는 아버지를 자기에 출세 수단으로 삼아 쥐고 흔듭니다. 진유희가 얼마나 악마 같은지는 드라마를 보면 알 수 있는데 착한 서혜승을 모함하고 그에 딸을 건드리고 집까지 날려버리는 등 악행에 끝이 없었습니다. 이러한 악행이 주변에 다 까발라지고 난 후에는 대놓고 협박을 하면서 자기와 결혼하지 않으면 당신은 망해라는 식으로 상대방에게 결혼하자고 합니다. 이쯤 되면 초 막장 드라마라고 해도 할 말이 없는 수준입니다.
그에 반해 서혜승은 얼마나 천사 같은지 드라마를 보면 잘 나타납니다. 진유희의 보이지 않는 손이 하는 짓을 견뎌가면서 버팁니다. 그리고 온갖 모함을 자기의 행동으로 아님을 증명하고 상대방에게 인정을 받습니다. 그의 친구 차석진은 서혜승을 좋아하지만 과거에 못된 짓을 해서 혜승이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지 못합니다.그렇지만 차석진의 도움으로 교수 자리에 소개도 시켜주고 집도 마련해주면서 많은 도움을 주게 됩니다. 그리고 이형주는 진유희에 꼬드김에 넘어갈 뻔했지만 서혜승의 행동으로 진유희의 말이 진실이 아님을 알게 되고 진유희를 싫어하게 됩니다. 이형주와 차석진이 서혜승을 도와 진유희를 한방 먹이는데 혈관에 쌓인 기름때가 빠져서 혈압이 내려가는 기분을 느끼고 있는 찰나에 뒤통수를 치는 드라마입니다. 혈관 건강도 챙길 수 있었지만 챙기지 못했던 재밌는 드라마 블랙의 신부 추천합니다
평점: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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